오늘의 조아라
취했네
우리 식당에도 신발장에 CCTV가 있어야 하는데.. 없네요. 제가 부모님 식당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2년전 쯤인가? 단체손님 6명 정도 와서 식사를 하고 계산까지 하고 가더니 갑자기 여자가 신발이 하나 없어졌다고 다짜고짜 저한테 내 신발 어딨어!! 하고 소리지르더군요. 당황해서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신발장에 CCTV 촬영중이라는 걸 보고 그런건지.. CCTV가 없는 상황이었고.. 아버지께서 CCTV 촬영중이라는 간판을 밖에서 회수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러더니 여자가 그 신발 새 신발이라고 다짜고짜 CCTV를 봐야겠다고 비키리고 하더군요.. 본다고 해도 신발장 화면은 없고.. 그러더니 계산한 거 취소해달라고 울면서 소리지르기까지 하고.. 다른 사람들도 여자 편만 들고.. 부모님도 어이가 없어하시더군요. 다음날에 여자 신발을 모르고 신으셨던 분이 오셔서 신발을 다시 놓으셨는데 알고보니 새 신발도 아닌 싸구려 신발이었습니다. 여자가 우는 척 연기를 하면서 노린 것 같습니다. 상습적인 사기꾼인 것 같고.. 우리 식당이 장사가 된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억울하고.. 뭣도 모르고 계산 취소한 제 자신이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