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책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어보시면 좀 더 이해가 가실 수 있는데요, 예를들어 통상적으로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에게 경쟁에 있어 추가적인 “혜택”을 주는 부분 (구체적인 예시를 들자면 대입 시 농어촌 특별 전형같은..)을 내가 먹을 파이를 남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파이 하나를 나누는 분배의 상황을 전체 파이의 크기를 늘리거나 파이를 하나 더 만드는 것으로 치환함으로써 전체 사회 구조가 단순한 제로섬게임이 되지 않고 다양한 방식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로 이해해보시면 어떨까싶어요. 그러니까 단순히 파이 하나를 각자 나눠먹자고 합의하는것이 겉보기엔 혹은 누군가에겐 충분한 기회의 공정일 수 있지만, 예를 들어 휠체어에 앉아있느라 파이까지 손이 안 닿는 사람은 이러한 “기회”를 부여받아도 파이를 먹기는 힘드니까요. 넓은 의미의 기회의 공정을 위해 전체 파이를 늘리는 방식(=적절한 제도적 장치)이 필요하다는 비유로 이해해보시면 어떨까해요. 그래서 전 이게 맥락에 벗어난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았고 소금과 마찬가지로 좋은 의견 개진이었다고 생각했어요. 또 여기에 마냥 지적할 부분이 없는 아이디어도 아니라서, 그렇다면 어디까지를 구조적, 제도적으로 보장해줘야하는지, 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으니 아예 자연상태로 두는게 낫다 뭐 이런 의견이 반대로 나오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이거랑 별개로 다수편승게임이 시즌1 익명토론보다 노잼이긴해요~
와 이걸 반대하는걸 예상했는데 이해를 아예 못하기도 하는구나 나는 롤스 이론 알고봐서 무슨말인지 알았는데 이해를 못할수도 있다는걸 알았음 다시보고 오니까 중간에 길어져서 편집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중간단계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었음 나는 저 문제가 너무 롤스 이론 노리고 만든 문제라는걸 알고 봤는데 아는 사람만 보인듯 이번 더 커뮤니티 사상 테스트 문제들 그리고 프로그램 주제 자체가 "정의론"과 관련된 철학적인 주제를 담은게 많음. 작가가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 이런 책을 많이 인용함. 그 중에서 다수편승게임에 레아가 말한 이론이 롤스 이론 중 분배 정의론를 이루는 문제임. 분배정의론을 간단히 말하면, 재산 중 선천적,우연적으로 얻은 것들을 고려해서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하고, 그럼에도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면 최소수혜자에게 차등으로 혜택을 부여한다는 거임. 쉽게 말해서, 우리의 신체적 조건(장애vs장애 없음), 선천적 교육환경(부유한 가정환경vs불우한 가정환경) 등으로 얻은 것들은 공정한 기회가 아니라는거임. 그 유명한 그림 있는데 높은 난간에 가려진 축구 경기볼려고 성인, 청소년, 아동 서있음. 성인은 그저 서서봐도 보이지만 아동이랑 청소년은 키가 작아서 난간에 가려짐. 따라서 공정하게 볼 기회를 잃음.(불공정한 상황) 그래서 청소년과 아동에게 똑같이 박스(즉 기회) 한개씩 주면 청소년은 보이지만 아동은 여전히 안보임. 그래서 청소년에겐 박스 1개, 아동한테는 박스2개를 주는 유명한 그림 뭔지 알거임. 누군가에겐 그냥 기회를 제공하는게 공정한거지만, 누군가는 그 기회조차 잡는 과정이 이미 충분히 불공정한 게임이었다는거임. 그래서 그걸 국가가 나서서 보완해야한다가 롤스의 이론이고 이게 현대 복지국가(우리나라 포함)들의 근간이 됨. 다시 레아얘기로 돌아가서 "모두에게 동등한 시험기회를 제공하면 이미 공정한거다" 이게 이제 롤스의 이론을 노리고 만든거임. 기회를 제공한다고 이미 공정한게 맞는가? 지필 시험을 볼 기회만 제공하는게 모두에게 공정한건가? 시각장애인은? 그 시험에 접수할 돈조차 없는 사람이 있다면? 레아는 이 책을 읽어봐서 이 이론을 알고 있는거임. '기회를 제공하면 충분히 공정하다' -> 그런 착각 속에 살고있지 않은가?(이미 롤스가 한말 그대로 인용한거임) '성별보완을 예시로 든 이유' -> 공정하다는 것은 착각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 이걸 알고 보완하는 방안을 실천중이다 그럼이제 누군가는 "그럼 이제 내 기회를 빼앗기는거 아니냐 불공정하다" 반박이 나옴 이 파이 얘기가 공정하다는 착각에 나옴. 기회를 뺏는게 아니다. 파이를 키우면 된다. 그럼 결국엔 모두에게 기회가 갈수있다. 역차별이 아니다. 짧게 설명해서 아마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롤스의 이론자체가 복지국가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이론임. 읽어보고 판단하는게 좋음 롤스가 그동안 있었던 똑같이 기회주면 공정한거 아님?이라고 당연히 여겨왔던 뿌리깊은 불평등 역사에 전환을 주고 현대 복지제도의 근간을 세운거니까 마냥 무시할수는 없음. (이 이론 정반대에 있는게 이제 자유지상주의 이론임. 국가가 왜 복지에 개입하냐. 사회적 약자 돕는거? 그거는 이제 본인 선택이다. 이 반박이 나오는 그림을 제작진이 원한거임. 근데 사실 웃김. 이미 다 철학자들이 논리 세우고 싸운 얘기를 뭘 또 하겠다고 1차원적으로 들고오는지 모르겠슨) 쨌든 레아의 연설이 이 얘기를 한거임 근데 너무 당연히 배경지식으로 모두가 알고있을거라는 편집법? 연설이라고 생각할수 있겠네 싶음. 편집이든 혹은 레아가 너무 건너뛰고 말한거든... 근데 아마 토론이면 추가로 이해시킬 기회가 있었을텐데 혼자 나가서 마이크들고 연설하는 부분이라 그렇게 나간듯ㅠ 모를거라고 생각못함 나도... 다수편승게임 구성을 좀 실패한게 맞음 추가로 더커뮤니티2 이 서바이벌 자체가 윤사 생윤 배운 애들이 좋아 죽을 구조임. 배운 철학이론 다 나옴ㅋㅋㅋㅋㅋ
아마 단군님이 더 궁금해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저는 방송을 보면서 레아님의 발언에도 공감을 했었는데요. 의제가 '모두에게 동일한 시험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공정한 경쟁 조건은 충분히 갖춰진 것이다' 인데 레아님은 아마 공정한 경쟁에서 '경쟁' 을 시험으로만 본 것이 아니라, 시험 이후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적용되는 모든 경쟁을 생각하신 거 같아요. 그래서 단지 시험 기회만 공정하게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시험 이후에도 우리 사회에는 '사후조정 (남녀 성비 섞기 등)' 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신 거 같아요. 그래서 많은 참가자들이 시험 기회만을 이야기 할 때, 더 넓은 관점에서 시험 기회가 공정히 주어지더라도 우리가 의도하는 공정한 사회는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사후조정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익(파이)을 얻는 것이라 '파이 키우기' 라는 말이 나온 거 같네요. 저도 한 시청자로서 의견을 공유해봅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완전 공감 블랙 캐릭터에 대한 짜임새가 아쉬웠어요.. 대강 2일 연속 상점을 못 열어 코인을 얻지 못하면 여태 가진 코인 30 퍼센트가 차감 된다거나 그런 패널티가 있다 이렇게라도 만들지.. 식료품도 짜게 보내야 다른 꿍꿍이가 없어서 이렇게 독하게 파는구나 싶지 너무 후하심 너무 미련없어 보임
아시는 분 이라니 !!!!!! 허허
아 ㅇㅈ.. 이 부분 좀 아쉬웠어용😢 토론 엄청 기대했는데 2는 의견 나누고 이런게 좀 퀄이 별로..
ㄹㅇ 진짜 개공감 뚱딴지 같은 소리하고 갑자기 MVP래 세상이 몰카하는 줄
이건 이후에 더 중요하게 나올 것 같아요. 4화에 협력자가 블랙에게 접선하면서 그 코드를 유출하는데 그게 괜히 나온 것 같지는 않고 이전화들에도 블랙이 칠판에 다른 팀들 코드를 다 적어서 빈칸 넣기 하는 거 보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히든 룰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코드에 따른 점수제 토론 진행도 그렇고.) 또 아직 코드가 생사를 쥐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전이던 시즌 1과 다르게 2는 한 팀(한 국가)으로 진행됨에서 모든 일원들이 같은 코드가 아닌 다양한 가치관으로 존재하는 게 현실 반영 같기도 해서 재밌다고 생각해요